마동석 주연 한국 범죄영화
마동석, 손석구 주연 <범죄도시 2> 영화가 팬데믹 이후 첫 천만 관객 동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9년 이후 우리 삶은 코로나로 인해 고통 받았습다. 길고 긴 고통의 터널에서 빠져 나오고 있는 지금 이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일상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이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러나 엔데믹으로 전환하면서 그리워 했던 과거의 일상을 조금씩 다시 찾아가고 있는 지금 2019년 이후 첫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2> 영화는 모두가 축하하고 축하 받을만한 경사임이 틀림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시만, 2019년 국내 영화 시장은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올랐습니다. 무려 5편의 영화가 국내에서 천만 관객들 동원했습니다. 5편의 영화 중 우리나라 영화는 두편, 외국 영화가 세편입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영화는 이병헌 감독 연출, 류승룡 주연 <극한직업> 입니다. 무려 16,265,618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두 번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13,934,592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세 번째는 <알라딘> 실사 영화로 12,551,982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네 번째는 봉준호 감독 연출, 송강호 주연의 <기생충>으로 10,309,809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영화는 <겨울왕국 2>로 13,747,792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2019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외화 3편이 모두 디즈니 영화라는 것이 놀라운 가운데 엔데믹으로 전환된 2022년 첫 천만 관객 영화 타이틀은 우리나라 영화 <범죄도시 2>가 차지 한것입니다.
<범죄도시 2> 제작은 험난하기만 했습니다. 베트남 촬영을 결정하고 현지 답사와 캐스팅 과정등을 거쳐 2020년 2월 촬영을 시작했지만, 코로나 19의 공포가 시작되던 시기였습니다. 손석구 배우가 연기한 강해상 캐릭터의 촬영이 2일 남은 상황에서 베트남 당국의 철수 명령이 떨어지면서 어쩔 수 없이 국내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베트남 촬영을 위해 쓴 제작비만 이미 10억원 가까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일부 장면은 베트남인것처럼 국내에서 장소 섭외를 하고 CG를 사용해 배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영화가 완성되었지만, 개봉 시기가 문제였습니다. 넷플릭스에 팔아야 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극장 개봉을 뚝심있게 밀어 붙이면서 천만 영화라는 대기록을 세운것입니다.
<범죄도시 2> 개봉 시기도 적절했습니다. 엔데믹 전환과 함께 5월 18일 개봉하면서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고, 막강한 상대로 여겨지던 공룡은 막상 까보니 별거 없었고 실망만 가득했습니다. 또한 15세 관람가 등급도 이 영화의 흥행에 일조했습니다. 자막 없이 재미있는 영화를 극장에서 본다는 즐거움과 오락 영화로서 군더더기 없이 재미를 주고 있다는 것 모든 여건이 딱 맞아 떨어지면서 2019년 이후 천만 영화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입니다.
모든 여건이 맞아 떨어진다고 해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영화가 재미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웃고 떠들면서 악당을 잡는 마동석의 모습에 통쾌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구씨 손석구 배우의 강해상 악당 연기역시 빛을 발하면서 시작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범죄도시 2>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